[일상] 백제 멸치맛 쌀국수 후기 (훈련소 보급 특식)

오늘은 특별한 음식을 리뷰하고자 한다.

 

백제 멸치맛 쌀국수

 

인데 군필들은 아실만한 음식이다.

 

최근에 훈련소를 다녀온 필자는 추운 겨울 행군 끝나고 먹었던 따듯한 멸치맛 쌀국수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동네 슈퍼에서 발견한 그것. 가격은 1500원이다.

 

 

군대에서 주던 것과 패키지는 동일하다.

의심스러운 점은 멸치"맛" 쌀국수이다. 분명 멸치 분말이 들어갔는데 "맛"이라고 쓰는 이유는

멸치가 충분히 들어가지 않아서 일까?

 

 

내용은 면과 멸치"맛" 스프로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다.

 

 

스프를 붙고 4분정도 기다린다....

 

 

면발이 익을 때쯤에 잘저어줘야 한다. 안그러면 쌀국수라 서로 앵겨 붙어 있다.

 

 

한 입 먹어 본다. 아....이 맛이다.

훈련소에서 동기들은 발에 휴족시간을 붙였지만, 

난 식도에 멸치맛 쌀국수를 붙여 고된 몸을 달랬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지만, 이 맛은 언제든지 다시와도 환영이다.

 

같이 생활한 훈련소 동기들이 그리우면서 추억에 잠겨본다.

(동기들아 고생 너무 많았다!)